“눈물이 멈추지 않아..” 박영규, 20년 만에 아들과 재회에 오열하는 모습에 시청자도 함께 울었다.

배우 박영규가 20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한 깊은 그리움을 드러내 먹먹함을 전했습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영규가 수목장을 찾아 아들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박영규의 아들은 미국 유학 시절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친구가 운전하던 오토바이에 타고 있던 중 발생한 사고였고, 이 소식을 들은 박영규는 그 자리에서 충격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그는 미국으로 바로 떠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죽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들의 죽음 이후 박영규는 긴 시간 동안 극심한 상실감과 고통을 겪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아들이 잠들어 있는 수목장을 방문한 박영규는 “아빠가 성공해서 넓은 집에서 마음껏 뛰어놀라고 열심히 살았는데, 그걸 못해줬다”며 아들에 대한 미안함과 사랑을 표현했습니다. 수목장을 가리키며 “이건 네 집이야”라고 말하며 눈물을 참지 못했습니다.

방송 중 제작진은 살아 있다면 41세가 되었을 아들의 모습을 인공지능 기술로 복원해 박영규에게 선물했습니다. 박영규는 사진을 보며 감정이 북받쳐 오열했습니다. 그의 아들을 향한 깊은 그리움과 사랑이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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