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벌고 싶고 욕은 먹기 싫고?”…고영욱, 11년 만에 전해진 소식에 엄청난 ‘비난’ 쏟아졌다.

지난 5일, 룰라 출신의 고영욱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설을 알리며 첫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그의 첫 영상은 하루 만에 조회수 12만 회를 기록하며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고영욱은 “부끄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것 같아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인사를 전하며 유튜브 활동 시작을 알렸습니다.

그는 유튜브 채널 ‘Go! 영욱’을 공개하고, ‘Fresh’라는 제목의 영상을 첫 콘텐츠로 올렸습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을 의식한 듯, 댓글창은 비활성화된 상태입니다.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이 전해지자 논란이 커졌고, 많은 누리꾼들은 유튜브 측의 제재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유튜브 관계자는 6일 엑스포츠뉴스를 통해, 성범죄 전과자가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것에 대해 “별도의 제재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다수의 신고가 접수되거나 콘텐츠 내용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유튜브 커뮤니티 팀에서 채널 폐쇄나 영상 삭제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판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영욱의 유튜브 채널은 개설 하루 만에 구독자 2,500명을 넘겼고, 첫 영상은 조회수 12만 회를 기록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추행과 간음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출소 후 전자발찌 부착 3년과 성범죄자 신상 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은 바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오명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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