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 서정희♥️, 6살 연하 건축가 남자친구와 진짜 ‘기쁜’ 소식 전했다.

7월 4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서정희가 남자친구와 재혼을 발표했다.

1년 동안 상처를 치유한 후, 작가와 건축회사 대표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서정희는 3년간 함께해준 6살 연하 예비 신랑, 건축가 김태현과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30년간 가족끼리 인연이 있었고,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게 되었다.

서정희는 “첫 만남 때부터 오랜 사이처럼 편안했고 대화를 끊임없이 나눴다”고 회상했다. 김태현도 “디자인에 대한 공감대가 많아 대화가 잘 통했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60세가 넘어 새로운 사랑을 찾은 것에 대해 “처음으로 좋아하는 감정이 이런 거구나, 나도 누군가를 좋아할 수 있구나 느꼈다”며 행복하면서도 씁쓸한 감정을 표현했다.

서정희는 첫 번째 이혼 후 주변 사람들에게 “무조건 받기만 할 거다”라고 말했던 것을 떠올리며, “32년간 희생했던 결혼 생활을 보상받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의 남자친구와 함께 있으면 “다 잘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무언가 받아야겠다는 생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태현의 깜짝 프러포즈가 공개되었다. 김태현은 서정희 몰래 이벤트를 준비해 손편지와 꽃다발을 전했다.

그는 “사랑하는 서정희님, 내 마음을 담아 전합니다”로 시작하는 편지에서 “몇 해 전, 하나님이 보내준 당신은 심연으로 내려간 내게 따뜻한 빛으로 찾아와 주었다. 내 모든 아픔과 슬픔을 품어주며 포근했다”며 서정희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이제 내 등을 당신에게 내어드리겠다. 함께 걸으며 당신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알아가고, 더욱 뜨겁게 사랑하고 싶습니다”라고 읽어내려갔다.

마지막으로 김태현은 “내게 업혀요 이젠, 아무 걱정 말고”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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