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소니 혐의’ 김호중…경찰, 소속사 조직적 범행 은폐 정황 수사..”엄중히 처단할 것”

경찰은 김씨의 소속사가 조직적으로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는 정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만약 변호사 등이 불법적으로 개입했다면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신이 매니저에게 김씨 대신 경찰에 출석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 먼저 도착한 다른 매니저는 자신의 판단으로 메모리 카드를 제거했으며, 이광득 씨는 자수한 매니저에게 김씨의 옷으로 갈아입고 대신 일을 처리해달라고 부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입장문에 따르면 핵심 증거 인멸 및 범인 도피 교사 등의 혐의가 김씨가 아닌 매니저와 소속사 대표에게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씨의 무죄를 주장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입을 맞추고 있을 가능성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변호사는 직무 수행 중 진실을 은폐하거나 거짓 진술을 해서는 안 됩니다. 변호사의 주요 역할은 피고인과 피의자를 보호하고 그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이지만, 수사기관이나 법원에서 허위 진술을 하거나 피고인 또는 피의자로 하여금 거짓 진술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변호사가 범인도피 방조죄로 처벌받은 사례도 있습니다. 2012년에는 ‘범인 바꿔치기’를 도운 변호사가 범인도피 방조죄로 200만원의 벌금을 선고받았습니다. 해당 변호사는 진범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사건 의뢰인을 변호하며 ‘범인 바꿔치기’ 및 허위 자백을 도운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경찰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법적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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