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게 만나고 결혼하더니 결국…” 아나운서 이정민, 결혼 12년만에 전한 충격적인 소식에 안타까워..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정민이 생각과 너무도 달랐던 결혼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이정민은 남편의 적극적인 구애로 만난 지 6개월 만에 결혼했다고 밝히며 “결혼하고 보니 내가 상상했던 결혼 생활도, 사람도 아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녀는 “내가 남편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99.9%였다. 충격과 공포였다”라고 말하며 남편의 성향이 자신과 극과 극이라고 토로했다.

이정민은 “최근에 제가 아팠는데, 남편이 ‘왜 이렇게 자주 아파’라는 식으로 얘기해서 너무 서운했다. 울면서 ‘내가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라며 서운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또 이어 “남편은 남의 아내나 병원 직원들에게는 친절하다”라고 폭로하자, 남편 박치열은 “간호사에겐 잘해줘야 한다. 사람 구하기가 힘들다”라고 당황하며 해명했다.

이어 박치열은 “어제도 아내에게 수액과 주사를 놔줬다. 못 해준 게 없다. 이정민은 따뜻한 위로를 원하지만, ‘아파서 어떡해’ 이런 리액션을 어떻게 하냐”라며 난감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듣던 오은영 박사는 “부부는 가까운 관계이기 때문에 감정 흐름을 잘 살피고 있어야 한다. 평소와 다르다면 ‘어디가 아파?’, ‘좀 쉬어 아프겠다’ 정도의 감정은 공감하고 살펴야 한다. 이것마저 없다면 마음을 나누지 못한다고 생각돼 외로워진다”라고 걱정되듯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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