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이유라면 어쩔 수 없지…” 비 그리고 정지훈, 데뷔 22년 만에 전한 ‘은퇴’ 소식에 팬들 너무 아쉬워..

가수 겸 배우 정지훈이 연예계 은퇴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 공개된 영상에서 정지훈은 “나 요즘 그런 생각이 든다. 내가 진행형일까 아니면 이제 슬슬 정리를 해야 되는 시기인 걸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연예인이란 직업에 너무 감사하지만 ‘내가 그만큼 잘하고 있나’라는 게 요즘 좀 느껴진다. 당연히 열심히 하지만 정말 볼 사람들도 많은데 굳이 ‘나까지 활동을 해야 되나’라는 생각도 요즘 가끔 든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PD는 “박지성 선수가 지금은 거의 축구 할 수 없는 몸이 됐다고 하더라. 전성기 때 이미 신체를 땡겨썼다. 너무 빠르게 달려와서 뒤에 속도가 조금 느긋하게 가는 것이다. 뭔가 박지성 선수 같은 느낌”이라며 정지훈에게 말했다.

그러면서 “JYP 박진영 형님처럼 쭉 하셔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얘기하니 정지훈은 “진영이 형의 열정은 내가 못 이길 거 같다”라고 답했다.

1982년생인 비는 1998년 그룹 ‘팬클럽’ 멤버로 데뷔했다. 2002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나쁜 남자’ ‘태양을 피하는 방법’ ‘레이니즘’ 등의 곡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또한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풀하우스’, ‘도망자 Plan.B’, ‘돌아와요 아저씨’, 영화 ‘R2B: 리턴 투 베이스’. ‘자전차왕 엄복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자리 매김했다. 그리고 배우 김태희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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