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처럼 되지 않길 바랬는데…” 김승현, 23살 딸에게 갑작스러운 결혼 통보 받아..그 이유에 모두가 ‘충격’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에서 ‘수빈아.. 아직은 안 된다… 20대 초반.. 결혼 상대를 데려와 버린 수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날 딸 수빈과, 수빈의 남자 친구까지 셋이서 자리를 가진 김승현은 “전에 잠깐 인사는 했지만 정식으로 인사한 적은 없다. 사실 내가 남자 친구 입장이면 되게 부담스러웠을 것 같다. 여자 친구 아버님과 같이 자리하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수빈의 남자 친구가 바버샵에서 일한다는 말에 “난 전문직에 있는 사람은 일단 리스펙한다. 그리고 기술 갖고 있는 사람은 어디서든 굶어 죽지는 않는다”며 만족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딸 수빈과 남자 친구는 고등학교 동창 사이로 남자 친구가 먼저 수빈이를 좋아해서 고백한 후 사귀게 됐다고 밝히며, 현재 남자 친구와 3년째 교제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수빈의 남자 친구는 “난 지금도 확신이 든다. 인생에서 내 마지막 여자”라며 수빈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짜 결혼도 할 거다. 결혼 전제하에 만나는 것”이라고 밝혀 김승현을 당황하게 했다.

깜짝 놀란 김승현은 “현실적으로 양가 부모님 허락도 받아야 된다. 아빠 입장이니까 이런 이야기 듣는 게 당황스럽긴 하다. 근데 천천히 생각해라. 급한 건 아니지 않냐. 결혼이라는 게 둘 다 좋다고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 경제적인 조건이나 여러 가지가 갖춰졌을 때 해야 한다”고 뼈있는 조언을 했다.

수빈이와 남자 친구는 자녀 계획까지 밝혔는데, 특히 수빈이는 두 명을 낳고 싶은 이유에 대해 “내가 혼자여서 형제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요즘 젊은 친구들은 결혼 잘 안 하는데 진지하게 생각해 줘서 고맙고 급하게 생각하지는 말고 둘이 같이 일하니까 차근차근 돈을 잘 모아라. 아빠도 부지런히 열심히 해서 나중에 결혼하면 많이 도움 주겠다”라며 든든한 아빠의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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