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도 감동한 효심..” 배우 남윤수, 활동 중단하고 위독한 아버지 위해 ‘신장’ 기증 뒤늦게 알려졌다.

배우 남윤수가 아버지에게 신장을 기증한 사실이 최근에야 밝혀졌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7월 16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우리 병원의 ‘김수환 추기경 기념’ 장기이식센터에서는 ‘요리 잘하는 남자배우’ 남윤수 님과 그 가족들의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 남윤수 님이 자신의 신장을 아버지에게 기증하여 아버지의 병을 치료했습니다”라며 남윤수가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병원 측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 빠르게 회복하여 건강하게 퇴원하셨고,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하는 가족들을 보며 의료진 또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라며

“이식 수술 준비 단계부터, 수술 후 회복 및 퇴원 과정까지 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 남윤수 님. 그의 따뜻한 마음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이 오늘의 좋은 결과를 이끌어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멋진 배우로 성장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남윤수는 지난달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다. 소속사 에이전시가르텐은 뉴스엔에 “남윤수 배우가 올해 초부터 여러 검사를 통해 수술 가능 여부를 확인했고, 이식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받아 신장 이식을 준비했다. 그래서 상반기에는 많은 활동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고, 남윤수와 그의 아버지 모두 빠르게 건강을 회복했다. 소속사 측은 “개인적인 일이라 남윤수 배우는 이를 알리는 것을 꺼려했으나, 병원 측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선한 영향력을 알리고자 소셜미디어에 공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윤수는 ‘인간수업’, ‘산후조리원’, ‘연모’, ‘오늘의 웹툰’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도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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