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빚 때문에..” 전 야구선수 최준석, 결혼 14년 만에 전해진 소식에 모두가 ‘안타까워’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아내 어효인에게 이혼을 통보받은 사연이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25일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두 사람은 결혼 생활 중 겪었던 어려움과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최준석은 인터뷰에서 FA 계약 후 주변으로부터 많은 투자 권유를 받았고, 결국 믿었던 사람에게 20억 원 규모의 사기를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다고 고백했습니다.

이로 인해 가정 경제가 큰 위기에 처했으며, 아내 어효인은 남편이 살고 있던 집까지 담보로 내주며 모든 돈을 빚 갚는 데 쏟아부었다고 밝혀 충격을 주었습니다.

방송 중 두 사람의 대화는 결국 말싸움으로 이어졌고, 어효인은 남편이 자신의 일상을 가볍게 여기는 것 같아 감정이 폭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남편에게 “왜 나만 모든 것을 맞추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드냐”며, 결혼 생활에서의 고충을 토로했고, 결국 “우린 너무 안 맞는다. 그만하자. 따로 살아 보자”라며 가상 이혼을 제안했습니다.

이 발언에 최준석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방송을 떠나는 모습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최준석과 어효인은 2011년에 결혼해 현재 1남 1녀를 두고 있는 부부로, 이번 방송에서 그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갈등이 공개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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