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낳고 잘 사는 줄 알았더니..” 김승현, 아내 장정윤의 소식에 모두가 ‘안타까워’

배우 김승현의 아내이자 작가인 장정윤이 출산 후 산후우울증을 겪은 이야기를 유튜브 채널 ‘김승현 가족’을 통해 공개하며,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지난 8월 딸을 출산한 장정윤은 “아기를 낳고 나서 산후우울증이 갑자기 찾아왔다”며 최근의 상황을 전했다.

특히 그녀 “나는 산후우울증이 올 만한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며 출산 후에도 친정 엄마의 지원과 남편 김승현의 지속적인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자신이 우울증을 겪을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그는 체력적인 한계와 함께 산후우울증이 찾아왔음을 설명했다. 장정윤은 “내가 노산이지 않나. 나이가 많다 보니 체력적인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장정윤은 특히 김승현이 장염에 걸리면서 혼자 아기를 돌봐야 했던 시간에 심리적 부담이 더해졌다고 말하며 “몸이 아픈데, 갑자기 남편까지 아프니 하루 이틀 동안 혼자 아기를 돌봐야 했다. 그때 외로움이 확 밀려 왔다”며 처음 겪은 우울감을 자세히 전했다.

우울감을 처음으로 겪은 그녀는 “우울증이 이런 거구나”라고 말하면서 “왜 나는 남들처럼 잘하지 못할까. 남편도 도와주고 있는데, 왜 이렇게 힘들어 할까”라는 생각에 빠져들었다고 털어놨다.

우울감 속에서 고군분투하던 장정윤은 친정 엄마와 함께 외출해 감정을 털어놓으며 조금씩 회복의 실마리를 찾았고, 신체적으로 나아지자 마음도 차츰 안정을 찾아갔다고.

김승현 역시 아내의 우울감을 보며 걱정이 깊어졌고, 이후에는 더욱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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